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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의 특산물 단무지. 간만에 들러보니 맨끄이의 동지가 해금이 되어서리 겡륜사이트를 완존 장악하고 다꾸앙 전쟁을 선포해 버렸구~먼! 진짜루 재밌네!!ㅎㅎ 때는 바야흐로 秋色의 기세가 등등한 계절. 앞산 뒤산이 온통 火色으로 울부짓는데 궁색이 덕지덕지한 겡륜 게시판엔 제철음식 다꾸앙 전쟁이 불붙었다. 자~~~~여기쯤에서 요즘 이곳에서 지존의 앙탈에 의해 큰 이슈로 뜬 다꾸앙(단무지/다꾸안/짠지)에 관한 일화를 재미로 함께 털어보기로 합시다! 이름:다꾸앙(다꾸안/단무지/짠지) 원산지:일본 주원료:무우 일본의 불도를 닦는 禪房(선방)에서는 스님들이 발우에 밥을 담아 먹을 때 "다꾸앙"이라는 단무지를 와자작 깨물다가 소리를 내면 큰 스님은, "이놈아 밥도 하나 제대로 먹을 줄 모르고 깨물 때 소리를 내느냐,"하며 죽비로 등짝을 사정없이 쳐대곤 하는데 그러면 죽비로 맞은 스님은 화가 치밀어서 "딱딱한 무우(다이꽁)를 깨물어 먹는데 우째 소리를 안내고 먹습니까," "이놈아 네 놈 자신이 알아야지 그 것 까지 내가 가르쳐 줘야되냐,"라고 하며 고함을 쳐대고 했답니다. 이 일본 禪家(선가)에서는 가르치고 배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깨닭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불도를 닦게 하는 것이었지요. 이러하듯 사찰에서 다꾸앙에 관한 음식이 논해지는 것은 이 노란 다꾸앙을 처음으로 만들어 일본인 들에게 배포한 인물이 바로 다꾸앙(澤庵:1573~1645)이라는 사람인데 이 다꾸앙은 일본 에도 초기에 임제종의 승려으로서 나중에 도꾸가와 이에야스의 귀의를 받아 도카이사(東海寺)를 겁립 하였으며 임진왜란이 1592년에 일어났으니 우리로 봐선 결코 득이 될 인물은 아니였다고 볼 수 있겠죠, 이 단무지를 이야기를 꺼낸 김에 다꾸앙의 無心劍法(무심검법)에 얽힌 야화 하나를 더 들어보도록 하지요. 어느날 다꾸앙이 당대 일본 검법의 제1일자 인 다지마 노카미의 대문앞을 지나가다가 안에서 무사들이 칼싸움 훈련하는 소리를 듣고는 혼자말로 "허허" 사범이라는 자들이 형편이 없군."이라고 말을 하였는데 문지기가 그 소리를 듣고는 곧 바로 다지마 노카미에게 일러 바쳤고 다꾸앙은 안으로 끌려 들어가 다지마 노카미 앞에 서게 되었고 다지마는 다꾸앙에게 물었다. "그대는 출가한 불자이며서 검술을 잘 아는 모양인데 어떤 유파를 익혔는고," 하고 질문을 하였다. 다꾸앙은 껄껄껄!!! 웃고 나서 "그대는 천하 제일의 검술 사범이라고 나는 듣고 있는데 이제보니 그대의 검술은 참으로 서툴기 짝이 없군." 무슨 유파를 익혔는 가가 검술의 비결은 아닐진데..... "그렇다면 내게 한 수 가르쳐 주시기 바라오." 다지마 노카미는 목검을 들고 일어서며 말했다. "그대는 어떤 무기를 택하겠소,"하고 묻자 "소승은 출가를 한 불자의 몸인지라 그 어떤 살상의 무기도 들지 않을떼니 무슨 유파를 쓰던 어서 나를 쳐보기나 하시요." 순간 다지마 노카미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땅을 굳게 디디고 선 다꾸앙의 몸매 어디에서도 한치의 빈틈을 찿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마침내 다지마 노카미는 목도를 내려놓고 무릅을 끓으며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스님이야말로 지덕이 뛰어난 선승이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동요되지 않는 무심법의 비결을 하교하여 주십시요."하며 머리를 조아렸다고 한다. 여기에서 무심법의 비결이란 개별적인 유파를 초월한 비법인데 그것은 검술만의 독톡한 기술이 아니라 정신과 마음의 자세를 無我(무아)의 드높은 경지로 끌어 올리는 도의 이룸을 뜻함인 것이다. 無我(무아)란 자신을 비우는 것으로 승부에 마음을 두지않고 일체의 집착을 완전히 버리는 것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깨닮음 그 자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야모도 무사시도 그와 같은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 강물에 비친 달을 두 동강이 낼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꾸앙 이야기가 공연히 길어 졌습니다.ㅋㅋ 한 낟 보잘것 없는 것 같아 보였던 다꾸앙 한 조각에도 그 것을 만든이의 지혜가 있고 또한 만들어 진 역사가 있듯이 오늘 날 이 게시판에서 몸부림 치듯 절규하며 부르짓는 자칭 신림지존의 아우성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에게는 그것이 삶이며 그에 준하는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신림지존"옥자님. 그대의 공익적 투쟁에 거국적 박수를 보내는 바이오니 백골이 진토되여 넑이 없어질 때 까정 사력을 다해 투쟁해 주시요.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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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yu01 2015.12.03 20:02 | IP : 211.41.***.51 | 신고
최낙진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글 잘 보았습니다 신림지존의 경본과의 투쟁은 계속됩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신림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