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플레이존 예상과 후기
[예상과 후기] 게시판은 고객 여러분들의 경주예상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곳입니다. 경주예상과 무관한 내용 또는 부적절한 게시글은 게시자에게 통보없이 삭제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및 불만사항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표기를 실명에서 아이디로 전환하였습니다.
@@ 아주 옛날 특정 선수를 우승하게끔 자신이 맡은 역할을 따로 수행하는 경주를 '라인경주'라고 한다. 이때 말하는 '라인'은 '연대'와는 전혀 다르다. 연대는 훈련지라든가 기수라든가 하는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형성된 관계를 말하지만, 라인은 아예 경주전개 자체에서의 팀웍을 형성하는 구조적인 역할분담의 의미까지 포괄한다. 그 옛날 왜 이런 글을 썼을까요? 선수들의 조력행위가 자행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연대경주인지 라인경주인지 팬들이 햇갈린 때가 있었어요 유** 선수가 후배의 특별승급을 도우려고 노골적인 도우미역할을 했던 게임 후기로 적었다고 수첩에 적혀있네요 얼마전부터 훈련지 리그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같은 훈련지선수들끼리는 서로 도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같은 훈련지 선수끼리는 조력행위 할 수 있겠다 싶어 추리를 하는 고객들 많지 않나요? 축으로 잡힌 선수가 작전상 빠졌는데도 훈련지 리그전에서 욕을 먹나요? 새로운 특별경륜이 시행될때 마다 수업료를 내야 하는 모양입니다 경륜규칙상 조력행위는 처벌대상인데 훈련지 리그전에서는 어떠한가요... 훈련지리그전 개최안내문에 일본의 라인경주와는 다르다는 내용을 경륜고객들이 다 알아들을까요? ps. 윤민우 선수, 같은 팀 동료의 우승을 위해 도왔다고 처벌.... 그런 가혹한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랬을까... 아니면 그러한 처벌규정을 잘 몰라서 그랬던 걸까.... 혹시! 선수들 조차 연대경주 라인경주를 헷갈리고 있는 거 아닐까? mmmmmmmmmmmmmmm 이렇게 알듯모를듯한 경륜시합을 지켜보다가 쓴 글도 수첩에 적혀있네요 비유적으로 쓴 글이니 그냥 편히 읽어주십시요 라인경주인지 연대경주인지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슬그머니 늘어나고 있다. 글자에 비유하자면 '사이시옷' 품새라고나 할까.......... 두 낱말이 합쳐져서 하나의 낱말이 될 때 우리는 사이시옷을 끼워넣어야 한다. 이 사회가 그리 약속을 해둔 것이다. 규칙이 그러하다는 것. 가령 개미과(科) 같은 글자를 쓸 적에, 개미와 과(科) 두 낱말이 합쳐져서 하나의 낱말이 되는 것이므로 사이시옷을 넣어 '개밋과'로 적어야 한다. 대충 개미과로 써도 언어소통엔 막힘이 없지만, 이것이 입학시험과 같은 중요한 시점에서의 문제라면, 돈이 걸린 문제라면, 사정은 좀 다를 수 밖에. 개미과(科)와 장미과(科)가 다른 연대세력과 경주를 펼친다 치자. 개미과는 '개밋과'로 써야 하지만, 장미과는 그냥 '장미과'로 써야 한다 개미는 우리 고유어이고, 장미는 한문으로 쓰는 한자어다. 그리고 과(科) 역시 한자어다. 고유어와 한자어가 합쳐질 때 뒤의 과(科)가 된소리로 나면 사이시옷을 넣는다는 규칙이 있다. 그런데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쳐질 때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다는 규칙도 있다. 때문에 개밋과로 쓰고 장미과로 쓰는 것. 사이시옷 규칙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생각 보다 그리 많지 않다. 시험문제를 내고 정답을 체크해 보면 태반이 헷갈리고 있는 부분이기도. 고유어와 고유어가 연대할 경우. 고유어와 한자어가 연대할 경우, 한자어와 고유어가 연대할 경우, 한자어와 한자어가 연대할 경우... 경륜시합에서 연대경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경륜시합에서 라인경주가 있었어도 없어보이고.........
댓글달기 ( 0 / 500byte) ※ 책임성 있는 댓글문화 정착을 위해 작성자 아이피가 공개됩니다.(단, 일부 비공개)
로그인 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