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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결승후기/소설 영주경륜훈련원(6)(7)

작성자
qazxcv
작성일
2017-08-28 00:51:43
조회
2897
IP
211.36.***.233
추천
1
정종진 없는 범수도권 없고
박용범 없는 범경상권 없다는
느낌을 받은 한 주였습니다 저 한테는.
이러한 무게가 짓누르는 스트레스를 
누가 더 잘 헤쳐나갈런지..






@@@
소설 영주경륜훈련원(6)






컹~컹~컹컹~컹컹~

영주의 아침은 부석사 범종소리와 개짖는 소리로 열린다
허어억...으으흐으....십여년을 잊고 살았는데...강...신...송.,..
개짖는 소리와 느닷없는 강신송교주 생각에 당신은 숨이 막혀 헐떡인다
속력을 죽이고 잔차에서 내려 갓길에 주저앉아 긴숨을 토하고...



밀양성전의 기이한 예식이 기억에 생생하다
강교주는 여신도의 오줌을 받아먹고 나면 음부를 혀로 말끔히 핥아준다
여신도들은 적멸보궁에 이르고 그걸 지켜본 나머지 신도들은 집단 마스터베이션으로 
역시 보궁을 따라간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지...흐으으흐흐...
오병일 조덕행 노동근 선수에게 초강승부를 벌였던 잠실의 전설적인 무당들
밀양성전의 식구들은 경륜 경마 casino 같은 도박게임에서도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려 왔다던 그들
잠실에서 흰옷 입은 무당의 무리가 유명세를 떨칠 즈음
당신은 용기를 내어 한 여인에게 다가가 어디서 왔느냐 물었었다

노름으로 피폐해진 심신을 달래고 싶으면 우리 교주님을 만나보셔요...



그렇게 그렇게 연이 닿은 밀양성전
오줌을 받아먹고 떵을 얼굴에 분칠하는 강교주의 광적인 모습에서
당신은 경륜베팅몰입환자로 살던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거다
밀양에서의 하룻밤 그 광란의 축제를 묵도한 이후 당신은 거짓말 처럼 
베팅몰입병세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었다
그것은 줄탁동시적인 화두였던 것이다
알에서 깨어나려는 병아리가 안에서 쪼는 것을 줄,
그걸 본 어미닭이 어서 깨어나오라며 밖에서 쪼는 것을 탁,
줄탁이 동시에 이루어져 한 생명이 마침내 깨어난다!
하찮은 사이비교주지만 당신에겐 엄연히 줄탁동시의 스승이었다
나를 깨우는 스승은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부석사 가는길도 그와 같으리란 믿음이 솟는다
복에 겨워 행복감이 복받쳐 흐르는 걸 느끼면서 다시 잔차에 올라탄 당신
심한 오르막 없이 대체로 평온한 길을 한시간 남짓 힘차게 달려 부석사에 도착했다
새벽예불참관은 이미 물건너갔다
선비촌 노인이 일러준 세 가지.....
첫째 부석사 입구에서 오분쯤 달리면 도깨비문양의 창호문이 보일 것이다
단순한 도깨비가 아니라 단군의 아버지나라 치우천왕이시다
2002 한일월드컵 때 본모습을 보여줬던 붉은악마 그 모델이 되어주신 치우
공방에 계신 분을 치우선사님이라 불러라
둘째 치우선사님을 뵙거들랑 절을 세번 올려라
셋째 한가지 질문을 구체적으로 올려라





- 도둑처럼 서 있지 말고 들어오세요
- ....!

어? 여자목소리? 노인이 여자라는 말은 안했는데.... 
당신은 조심조심 공방으로 발길을 옮긴다
방문을 열고 당신은 기겁을 하여 주저앉고 말았다
발가벗고 앉아있는 여승
괴승 아니면 도승일 터인데 아아....벗은 여체 앞에 어찌 앉으란 말이냐
많이 본 얼굴 같기도 하다
아 맞다 탤런트 서갑숙....꼭 닮았어....
코높이도 그렇고 다물고 있는 입매는 아주 똑같아....
잠을 자고 있는 듯도 보였다
몽중일여
잠자는 것 처럼 깨어있는 것 처럼...
당신은 겨우 정신을 추스리고 방석을 끌어다가 앉는다
봉긋한 젖봉오리....살짝 벌어졌을 것같은 그곳...
그냥 눈을 떠도 발기될 아침시각이다 
호흡이 거칠어지는 당신
스면 안돼...스면 안돼...서버리면 이 고생 도로아미타불 된다....
당신은 눈을 감고 목소리에만 전념키로 하고 숨을 가다듬는다
살짝 웃음도 나오고...한편으론 귀신인가 싶어 무섭기도 해서 실눈을 떴는데
여승은 승복을 갈아입고 있다 휴우~~





- 진짜루...전 지금....꿈을 꾸고있는거 같습니다

당신은 일어나서 절을 하고 싶지만 강하게 발기된 상태여서 일어설 수가 없다
숨을 길게 쉬면서 마음으로 세번 절을 하고 준비해온 질문을 꺼낼 수 밖에


- 선비촌에서 딱 한가지만 물으라는 충고가 있었습니다 뭐든 물어도 좋다고 했고요
  생사일여 사는 것과 죽는 것이 같다는 부처말씀을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부처님이 거짓말을 한 건 아닐테니 이 말만 깨닫는다면
  더 깨달을게 또 있겠습니까? 


여승은 선비촌에서 일러준대로 고금을 회통한 것인지 당신의 물음에 
조용한 미소로 응하면서 즉석에서 휴대폰을 열어보라 한다
2015년5월17일 양자역학실험 유튜브영상

- 그저 흥미로운 지식 하나 추가시키는 것으로 보지 말고 확실히 깨치겠다는
  의지를 갖고 보세요 생사일여를 깨치기 위한 원시자료가 될겁니다
-...
- 산사의 스님들도 이젠 중생구제할 길이 넓어졌어요 과학이 종교를 해설하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대중들이 득도하기 좋은 시대가 온겁니다 이 실험은 원자 속의 알갱이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당신도 나도 원자의 조합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상만물이 다 원자로 돼있잖아요 원자 속에는 가운데 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어요 전자가 행동하는 방식을 실험한 겁니다 자 봅시다


실험장치는 전자 알갱이를 쏘는 총이 있고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일차적인 벽과 
그 구멍을 통과해서 부딪히는 이차적이 벽이 있다 그리고 전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카메라가 전부였다


실험결과
카메라를 닫았을 때와 카메라를 작동시켰을 때의 전자행동이 다르다
하나의 전자가 어떻게 두 개의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과학자는 이 현상을 우리 언어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


- 그러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싯달타 부처께서는 언어로 언어를 깨부수는
  방법을 발견해낸겁니다(계속)










@@@
소설 영주경륜훈련원(7)



- 야 이 미친*아~ 치우선사 삶아먹고도 양이 안찼더냐~

우락부락하게 생긴 스님 셋이서 방문을 걷어차며 들이닥쳤다
경찰까지 따라 들어왔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암할 수 있다면서 경찰은
여승의 팔목에 수갑을 채우려 한다
팔장을 끼고 있는 여승의 팔이 꿈쩍도 하지 않자 스님들도 거들었다



- 에이~ 이년이 또 술수를 부리네~
- 팔 이리 내~


경찰은 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당신을 힐끗 쳐다본다 
티비에서나 봤던 도력이 아니냔 눈빛으로..
슬금슬금 방을 빠져나와 자전거에 올라탄 당신


- 이봐요! 어디가요~ 

스님들은 여승을 그대로 들어올려 순찰차에 태웠고
경찰은 당신을 불러세웠다


- 난 아무 죄 없어요 부석사는 생전 처음 와본겁니다 그것도 방금
- 일단 같이 가주셔야 합니다
- 대체 무슨 일입니까? 
- 서에 가면 알게됩니다 
- 자전거는요?






형사1팀

깡패처럼 보이는 당직형사는 여승을 잘 알고있는 투로 또 왔냐며 빈정거린다
당신은 따로 의자 뒤켠에 넋이 빠진채로 앉아있다
참 살다보니 별일이다...장정 셋이서 여자 팔 하나 꺾지 못하다니..
치우선사를 삶아먹었다고? 그래 저 여자가 요승이라 치자...
괴력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핸드폰을 열고 생생하게 찍힌 동영상을 그대로 SNS에 올리는 당신
여승이 당신 보고 옆에 와 앉으라 한다
승방에서 하던 얘기가 많이 남았다면서.



- 양자실험을 통해서 당신이 기억해둘건 딱 한가지예요
- ...
- 원자세계에 의식이 있다는 거예요 이중슬릿이니 중첩이니 하는 과학자들
  얘기는 부차적인 거예요 물은 답을 알고있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 아 그책 읽은 기억납니다 아주 유명한 책이죠
- 물은 수소원자와 산소원자로 돼있어요 물을 컵에 담아서 실험했죠
  고마워~ 에이 더러워~ 두 가지 제목을 각각의 컵에 달아두고 
  실험자가 고맙다 더럽다는 마음을 따로 전한 다음 물을 얼렸어요
  얼음결정체를 촬영했는데 고마움을 전한 물과 추한 마음을 전한 물의
  결정구조가 너무나 달랐어요 한쪽은 아름답고 한쪽은 마치 찡그리는듯한...
- 물에도 의식이 있다는건 나도 믿겨집니다




당신은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사실 조차 잊고 있었고 실제로 마음이 편했다
여승이 너무나 태연했으므로........
여승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하던 말을 잇는다



- 당신의 70%가 물이에요 당신이 의식하지 않아도 물이 당신의 의식활동 보다
  먼저 의식을 해요 우주 전체가 이런식의 거대한 의식덩어리란 사실을 한시도
  잊지마세요 당신이 물었던 생사일여는 여기서부터 생각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만물은 혼자서 독립체로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먼저 공부하세요 
  부처님은 중생들이 끊임없이 닦아야 하는 존재라 하셨서요 수행을 하든 
  책으로 학습을 하든 정진하고 또 정진하라 하셨어요
  만물만사가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신도 알고있어요
  나라고 하는 객체는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란걸 조금만 더 깊이 공부하세요 
  그리고 다시 만나서 얘기헤요



당직형사는 그래 나중에 예기들 하라는 표정으로 벽시계를 쳐다본다
형사들이 하나 둘 출근했고 어느새 속세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나저나 어쩌지....경륜훈련원 후보생들과의 만남일정...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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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qazxcv 2017.08.30 14:09  |  IP : 117.111.*.70  |  신고

    숙님께서도 마침내
    즐륜수행길로접어드셨구려 허허
  • qazxcv 2017.08.30 14:08  |  IP : 117.111.*.70  |  신고

    정말 값진 강연들이 많아요
    그걸 보고 완전히 내걸로 만드는것과
    완전한 즐륜을 하는것과 일말의
    상통점이 있어보입니디
    내겐 정말이지 경륜을 즐긴다는것이
    산사속 선사들의 수행 못지않은
    대상물이 된지 오랩니다 도박판에서 즐륜은
    즐륜을 하겠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부단한 수행의 결과라는것도 통감했습ㄴ다
    노름이란걸 모르고 즐기는것과 어찌
    비교할수 있으리오!
  • s10049381 2017.08.30 12:40  |  IP : 221.138.***.10  |  신고

    순님 글 읽으며  덕분에 외면  하려했던 단전호흡 다시 진행중 입니다 감사^^좋아했던 도올의 강의도 다시 보게 되구요,연기속의 제법무아 다시 한번 생각하는 하루 될둣요,
  • s10049381 2017.08.30 12:17  |  IP : 221.138.***.10  |  신고

    순님 안녕요^^우연히 접한 유튜브 영상속,중첩된 양자의 모습이 관찰자 있음없음의 결과라면..당연히 들어와야  정상인  1.1배의 경륜배당이  터무니 없는 배당으로 자주 당황케 하는 현실이.지나치게 바라는 욕심의 눈이로 관찰했던 저에게 전하는 작은 울림 아닌가 싶어 언급 했었네요,순님이 늘 강조하시는 즐기는 전거  저또한 진행중입니다,변하지 않길 응원해 주십시요^^
  • qazxcv 2017.08.29 21:13  |  IP : 1.211.***.138  |  신고

    김영숙님이 양자역학이중슬릿이니 중첩이니
    내려놓으라고 해서 소설이
    영주경찰서로 흘러간겁니다
    안그랬으면 누구 가르치는식으로
    이야기가 굳어갈뻔했어요
    아차 싶어서 부석사승방에 경찰이
    들이닥치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급선회한겁니다 
    륜우님들이 자꾸자꾸 간섭해주시면
    간섭무늬가 여러갈래로 흘러
    이야기흐름도 더 재밌어집니다
  • qazxcv 2017.08.29 20:19  |  IP : 1.211.***.138  |  신고

    소설에 붙이면 좋겠다싶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얘기해주세요 같이 써가면 
    더 재밌어집니다^^
    어떤 아이디어든지 소설에 반영토록하겠습니다
    초반부이므로 이야기전개가 조금은
    느슨할수밖에 없습니다
    경륜도 느슨한 줄서기 타임이 있잖아요~
    여유있게 읽어주세요
    소설 쓰는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쓰는 일 자체를 즐기면 이야기가 알아서
    재밌게 흘러가겠지요..
  • s10049381 2017.08.28 19:33  |  IP : 221.138.***.10  |  신고

    2시간 이지만 산에 올랐다 결국 학동 고고고 ^^우수 3경주  특선  ,,잠시 웃을게요  ㅋㅋ 가치없는 베팅 또 ...없다 해놓고   이런 딘장^^ 이러니 엉터리죠^^
  • s10049381 2017.08.28 19:20  |  IP : 221.138.***.10  |  신고

    기억나  ,   그려 . 어차피  베팅 못하는 하루라면 걍 가서 종모선수 입상  응원 바라자,,,, ㅎㅎ  댓글이라  대강대강  했네요
  • s10049381 2017.08.28 19:14  |  IP : 221.138.***.10  |  신고

    순님^^불러 보아요  왜이리 미소가  히히  어디쯤 가시나여>>>.아 종모선수 , 잠시 할께요  토요일 제 기준에선  할 경주가  없었답니다  습관적으로 가바야  또 자빠?지는 하루^^ 출주표 보며 6,7 경주 통과,,헉 8경주  전날  72조 2항  진원, 진국, 기원 , 15년 2회차인가요 전주 박상훈,주용 군희  중요한건 ,전회차 주용이가  상훈 못넘은 모습 ..그럼 내선은 누구?/종모  히히히
  • qazxcv 2017.08.28 18:29  |  IP : 211.36.***.58  |  신고

    그 반대선상의 선수들도 눈에 띄죠
    잘나가다가 갑자기 추락의 늪에 빠진 선수들
    운동을 안하니까 그래 추락하는 것일텐데
    운동 안하게된 사연들도 가지가지
    대문호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첫문장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이유가 제각각이다
  • qazxcv 2017.08.28 18:02  |  IP : 211.36.***.58  |  신고

    옛날엔 핸드폰으로 이런 글 못썼지요
    요즘은 그냥 열고 댓글도 달고
    폰베팅도 하고..
    김종모선수 타선수 낙차사고 없었다면
    더 볼만한 경주였는데!
    잘나가는 선수는 잘못나가는 선수가 있어서
    잘나가죠...나이들었어도 최선 다하는
    모습 많이 봤으면 좋겄습니다
    입상 못해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는 팬들이 알아봅니다
  • s10049381 2017.08.28 17:31  |  IP : 221.138.***.10  |  신고

    순님. 이제야 다시 그자리네요 ,열심히 하루를 보낸 륜우님들 지송요,,,,,, 토요일 종모선수 언급은  대상경주  란  길목에서 경계의 의미 였고, 자빠진다는 경망스러운 표현은 이슬 좋아하고 바르지 못한 순간 순간 나의 모습 꼬집는 ,,,,근데 어떡합니까,,,함께할 시간이죠,,,,,,,,,,,,,,,,,,,,,,,,,,,,,,,,,,,,,,,,,,,,,,,,,,,,,,,,,,,,,,,,,,,,,,,
  • qazxcv 2017.08.28 12:17  |  IP : 122.42.***.235  |  신고

    ㅎ 긴가민가합니다 그런 얘기 많은 
    륜우님들이 하셧겠죠
    때로는 깊은 사색이 필요하긴 할겁니다
    누구나...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 s10049381 2017.08.28 11:21  |  IP : 221.138.***.10  |  신고

    피 에스,   오래전  애기 해서 지송하지만, 경륜이 성정을 간교 하게하고  매사에  의심께 한다  고로 그걸 늘 경계 하란 글 올리신 님    혹 순님  맞나여????
  • s10049381 2017.08.28 11:15  |  IP : 221.138.***.10  |  신고

    익숙하고  좋아하는 단어 있으시죠,.......... 저도 있답니다  순님이 순간 짐작이 맞길 바랍니다^^단정히 하고  대모산올라야 겠네요       순님 글  접할때마다  각성인가요  그냥  좋네요,,,,,변하지 마시고   늘  한결,
  • qazxcv 2017.08.28 10:43  |  IP : 211.36.***.247  |  신고

    칠월칠석을 맞아 만나고 헤어졌던
    모든 여인들을 정리?해봣는데
    여섯살때 다락방에서 옆집 여자아이와
    거시기를 맞대고 놀앗던? 기억이 납니다
    참 조숙했죠 ㅎㅎ 같은 초등학교에 같이
    입학하고 4학년때 전학간 그 친구..
    산사공방에서 그녀의 분신을
    등장시키고 싶어지더군요 나에게 몸을
    깨우쳐주었던 그 아이가 이젠 마음을...
    잠실아파트에 살던 무당도 생각나고
  • s10049381 2017.08.28 09:57  |  IP : 221.138.***.10  |  신고

    순님 안녕요^^누군가  곁에 있을때 참 참으로  좋지만 조심스러운 느낌, 19살  변하는게 순리지만   왜이리 어렵나요 ,, 한뿌리 태생적???어제  산오르며 순님께 던지고 싶었네요 ? 오르며 륜속에 한사람 (여인14)산속에서  만나는게  어려울까요.?????? 아님 륜장 파하고 발걸음 가볍고 무언가 무거운걸  함께하는  모습이 어려울까여?히히히  감히 척 하곘네요  전 둘 다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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