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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특선 결승

작성자
parbrain
작성일
2017-08-20 18:15:24
조회
2359
IP
116.122.***.14
추천
0
14  류재민 유태복 김민철 최종근 황무현 신은섭 박병하

      수도권4 영호남3
      라인대결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한 결승전입니다. 물론 수도권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이번주 박병하의 컨디션, 기세가 워낙 좋습니다. 신은섭 역시 초강자고 유태복은 어제
      잠깐 방심하다가 류재민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기세는 좋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4번초주 최종근을 중심으로 수도권이 앞자리, 영호남이 후미.

      어제 경주는 류재민이 앞뒤로 어부지리를 주웠는데 그것까지 예상못한 저의 불찰이 
      크네요. 이진웅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올지는 미처 예상 못했고 순간적으로 유태복이
      방심하다가 황무현과 내외선 몸싸움까지 하게 되니까 마크조차 버거웠던것 같네요.
      저는 황무현이 충분히 류재민 밀착마크로 후미견제하면서 유태복을 밀어낼 거라고 봤
      는데 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황무현도 잠시 멍하고 있다가 유태복에게 밀리더군요.
      그 덕분에 여우같은 류재민이 대가리를 쳤습니다. 터졌죠. 제가 거기까지는 예상을 
      못하겠더군요. 아쉽지만 오늘 결승경주를 타깃으로 다시 도전.

      수도권이 이긴다면 박병하-신은섭/유태복 정도겠죠.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기 쉬운 점이 박병하의 아킬레스 건입니다. 
      이 구미에서 만일 김민철이 꼬장을 부린다면 박병하가 선행타이밍 놓치게 되고 오히려
      유태복이 치고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완전 대혼전이 되겠죠.

      박병하는 백프로 그런건 아니지만 결승전 트라우마가 있는 선수죠^^
      김민철이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순데 가만 둘까요?ㅋㅋㅋ
      쉽게 생각하면 저배당이지만 조금만 더 심사숙고 해보면 이 경주 굉장히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김민철이 아니라도 황무현이 류재민이나 김민철의 기습선행을 등에 업고 쌍승축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박병하는 사실 못나오게 막아버리면 힘이 없어서 갇힐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유태복을 축으로 류재민/황무현/신은섭 정도로 노려볼까 합니다. 
      
      황무현이 축이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래도 수도권이 유리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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