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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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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씨에게...

작성자
smsm12
작성일
2005-03-30 00:00:00
조회
1894
IP
..
추천
0
오랫만에 찾아들어간 게시판에 윤미님의 글을 보고 무척 당황스러웠읍니다.
앞으로 예상을 하지않는다는 님의말이 적잖히 충격으로 다가오네요...어차피 정답이 없는게임이었지만...
밤을세워 정성스럽게 올린 당신의 전경주예상을보며...흐믓해했었읍니다.
선수한명한명..전법과 각력을 열거하는 모습에서 당신의열정을 느꼈었거든요..
어차피 예상은 예상일뿐...누구나 구매를 할때는 자기위주가 됩니다.특히 경륜처럼 돈이 걸린게임은 더욱더...
윤미님도 그럴때 있었을거에요.
밤새워 예상을하고...막상 표를살때는..배당판이든지..그날의느낌이라든지..그게 무엇이었든지간에 다른번호를적게되고마는...그래요 돈을주고산 예상지도 못믿는판에...
윤미씨...너무 자책하거나 그럴필요 전혀 없어요..당신은 최선을 다한거에요..
매경주 선수의특성과전법 그리고 컨디션을 지적해준것만으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전 요즘 토요일 하루 경주만 합니다.
원년 경륜맴버로써 참으로 많은것을 잃어버렸어요..친구...직장...그리고 다시 시작한게 바닷가보이는 예쁜도시에 내려와 건강원을 하고 있어요.
열심히일하고  경동시장에 약재를 구입하러가는 토요일...윤미님을 비롯한 많은이들의 예상을 보며...나와 일치하거나 동영상을보며..그날의 느낌을가미해 다섯경주정도 하고옵니다.
어떤때는 내가생각했던 선수가 강축으로 팔린 선수의후미를 마크하다가 살짝따서 나에게 더없는 짜릿함을 주기도하고 이건100퍼센트야하고 생각하던 경주가 허무하게 무너지는걸보며...
윤미님..난 당신이 경륜을 접을것이라면 절대 말리지않겠읍니다.
경륜대신 농구를본다거나 어디 다른곳에 취미생활를 하겠다는데 어떻게 말리겠읍니까..
아니라면...그런게아니라면 계속 예상을 해주세요.
좀 더 연구해서 어쩌면 당신은 초췌한모습으로 경륜장을 왔다갔다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믿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정보를주다는건 그만큼의 보람과 자기만족이 있을거에요...무작정 경륜을하는 사람들보다는...
나중에 시간나면 이곳 바다를 윤미님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당신의 예상을 기다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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