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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작성자
poolgrim
작성일
2018-08-25 21:35:39
조회
2903
IP
175.211.**.183
추천
0
5단 젖히기 우승, 특선급는 어지간하면 볼 수 없는 장면이다. 경주 결과 기록을 보니 더 놀랍다.

스포츠로서 경륜은 말 그대로 체력과 기술, 경주 운영(두뇌플레이와 과감성)이 필요한 게임이다.
경륜 선수 정종진. 과거 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 박병하, 박용범, 이현구, 이명현 라인을 젖히고 우승할 때도 놀라웠지만, 선행해서 200 랩타임을10.75로 끊는 등, 훌륭한 경주를 보여왔다. 그런데 경주 자체로만 보자면 오늘의 준결승 경주는 경륜 전경주 통틀어서도 가히 손꼽히는 명경주라 할 만하다. 이런 경주는 보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샘솟는다.  
저마다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겠고 응원하는 선수가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과거의 선수들을 비교하는 부질없는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항상 모든 경주는 현재형이다. 과거 엄인영, 지성환, 현병철, 조호성, 홍석한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정종진 만큼 뛰어난 기량과 인성을 갖춘 선수는 보지 못했다. 그랑프리에서도 친구인 상대선수의 분탕질 같은 경주 난동에 아차하며 우승을 놓칠 뻔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해도 기분좋게 웃지 못하고 친구를 걱정해주는 그런 대인다운 선수. 보면 볼수록 엄지를 치켜들 수밖에 없게 만든다. 
잘하면 그만큼 적도 많이 생기겠지만 지금껏 해온 것처럼 정정당당하게, 멋지게 승부하기를 바란다. 그게 진정한 넘버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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