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김범수, 2번,황승호, 3번,김희준, 4번, 황인혁, 5번, 전원규, 6번, 성낙송, 7번, 왕지현,
26회 스포츠조선 배 대상경주 결승전 멤버다.
스포츠조선 배 트로피는 전원규가
통렬한 젖히기로 가져가 자신의 대상배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전원규는 포효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 경기에서 극적인 두 선수의 플레이가 나왔는데
챔피언인 전원규 와 꼴찌를 한 성낙송으로
아직도 여운이 남아 관전기 끄적여 보는데
성낙송은 가까스로 진출한 토요일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정해민과 그 우군들
전원규, 황승호, 류재민이 포진된
호랑이 굴 대진표 에서 놀라운 투지를 발휘해
정해민을 4착권 밖으로 몰아 침몰 시키고
3착에 진입해 고배당의 주역이 되면서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파업에서 복귀후 SS급 명성에 걸맞지 않는
졸전으로 투지, 근성 없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 오다가
이날 준결승에서 마치 다른 사람이 온것 마냥
몸싸움 불사의 놀라운 전투력을 보이며
정해민을 격침 시키고 3착 결승전에 진출해
대망의 결승전을 치루게 됐는데
결승전 멤버들도 죄다 성낙송의 적군이라
자리가 나올리 없고 그렇게 레이스는 시작 됐다.
4번 황인혁이 대열을 이끌고 나가며
같은 세종팀 신예 1번 김범수가 인혁의 앞으로 서자
왕지현이 올라왔고 이어 3번 김희준이 범수 앞으로 오자
5번 전원규가 희준의 앞으로 다시 희준이 원규 앞으로
1번 김범수가 4번 황인혁 달고 희준의 앞으로 서자
선두유도원 퇴피 시점의 줄서기는
7,1,4,3,2번 순으로 서게 됐으며
4번 황인혁 뒤를 놓고 3,2가 마크 경합 상황인데
인혁과 같은 세종팀인 1번 범수가 선두유도원 퇴피때
인혁을 달고 선행에 나서려하자 인현이는 후미에
절친 황승호 달고 나가려 채비를 서두른다.
드디어 선두유도원이 퇴피하고 범수가 타종 선행에 나서려할때
대열 최 후미에 있던 성낙송이 외곽 에서 급발진!
순식간에 치고 올라오면서 황인혁을 덮어 가면서
인혁의 앞에서 타종 선행에 나선 김범수 마저
덮어 가려하자 범수가 이를 허용치 않았고
범수 뒤를 놓고 낙송과 인혁이 마크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 전개에서 최 후미에 있던 전원규가 외선으로 올라와
2코너 돌며 BS진입 경이로운 젖히기 작렬 시키는데
이 찰나에 3번 김희준이 전원규를 따르며 폭풍질주
3코너 앞두고는 전원규의 젖히기가 앞선 내선의
김범수, 황인혁을 완전제압에 나서게 됐고
3코너 돌아서는 전원규가 독주하며 원규 뒤를 따라온
김희준 마저 그대로 빨려 들어와서 1,2착 내달렸고
황인혁을 마크 하던 황마크가 무뎌진 황소걸음 버리고
외각 추입으로 3착해 황소 사냥을 마무리 했다.
챔피언은 전원규 이고 감동적인 젖히기로
대상배 챔피언 자격이 충분 하지만
이 레이스에서 챔피언 전원규가 되기 까지는
성낙송의 투지 만땅인 전투 레이스 플레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쉽게도 이 경기에 배팅을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황인혁, 황마크 주력으로 팔리는 동반 경기에는
내 스스로도 배팅을 아예 안하거나
정 하게 된다면 둘다 빼고 배팅 한다고 다짐 했기에 그렇다.
왜냐하면 황인혁, 황마크 동반 출주 경기는
맞춰도 메리트가 없고 이상하게 사대도 안맞아서 ㅡㅋ
더군다나 나는 중, 고 배당에 치중도 높은
요행파라 양 황씨가 내온 배당은 영양가 없으니 !
어쨌든 이번 스포츠조선 대상배 에서 만큼은
성낙송의 결기 전투력 넘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고
첫 대상배 품에 안은 전원규의 챔피언 등극을
마음을 담아 축하해 준다.
아 ~ 그리고
홍의철 고맙다.
라인이 갈려서 자리를 안준다고
뒤로 밀린 상태에서 무기력하게 머릿수만 채우는게 아닌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플레이 해서
스스로 자리를 만들어내 착순 진입하는
홍의철의 플레이 아주 좋았고
그런 너를 알기에 기대를 건
나도 약간의 댓가를 받아서 말이다
의철아 앞으로도 화이팅^^ㅔ>